입덧 때문에 먹을 수가 없을 때
생맥산차
효능 :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 황기, 감초 등을 달여 먹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방지하고 폐를 깨끗이 하며 기운이 돌게 한다.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있다.
재료 : 맥문동 1/2컵, 인삼 2뿌리, 오미자 1/4컵, 황기 1개, 감초 5쪽
만드는 방법 : 인삼은 잘게 부수고 다른 재로도 준비하여 물 10컵을 붓고 끓여 황색으로 우러나면 차게 식혀 마신다.
체한 것 같고 소화가 안될 때
오미자차
효능 : 오미자는 기와 혈, 음과 양을 보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에 오미자차를 마시면 소화를 좋게 하고 피로회복과 집중력 강화, 기억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재료 : 오미자 1컵, 꿀 1/2컵, 배 1/4개, 물 11컵
만드는 방법
1) 오미자는 색깔이 좋은 것으로 구입하여 깨긋이 씻는다.
2) 오지 그릇이나 도자기 그릇에 오미자를 담고 끓여 식힌 물을 부어 8시간 정도 우려낸다. (끓이면 텁텁한 맛이 나서 좋지 않다.)
3) 따로 꿀물을 풀고 오미자 국물에 부어 시원하게 보관한다.
4) 배를 채치거나 꽃잎 모양으로 오려 띄운다.
생강차
효능 : 생강은 몸이 추울 때 땀이 나게 하며 가래를 멈추게 한다. 또한 차로 마시면 소화 장애나 속이 미싯거릴 때 좋다.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 생강 100g, 꿀 1/2컵, 잣 1T, 대추 10알
만드는 방법
1)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2) 썰어놓은 생강을 끓는 물에 한번 끓여 그 물을 버리고, 새 물 7컵을 붓는다.
3) 씻어 놓은 대추와 함께 푹 끓여 꿀을 타서 잣을 띄운다.
매실차
효능 : 매실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를 보이며,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뛰어나다. 식사 뒤 속이 더부룩할 때 매실차를 먹으면 효과가 좋다.
만드는 방법
1) 매실이 누렇게 되기 전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꿀과 설탕을 동량으로 준비해 항아리나 유리그릇에 재워 두었다가 세달 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3) 매실은 말려 장아씨를 담고 엑시스는 따로 보관했다 물에 타서 먹는다.
잠을 못자고 머리가 아플 때
야생국화차
효능 : 국화차는 두통을 멎게 하고 어지러움을 개선해준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도 완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차로 사랑받고 있다.
만드는 방법
1) 서리가 내리기 전에 딴 조그맣고 노란 국화꽃을 씻어 찜통에 넣고 살짝 찐다.
2)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신다.
봉수탕
효능 : 잣과 호두를 갈아서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을 봉수탕이라고 한다. 뇌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서 수면장애와 두통을 해소해 준다. 겨울에는 이만한 차가 없다.
재료 : 잣 1컵, 호두 1컵, 꿀 5T
만드는 방법
1) 잣은 닦아 놓고 호두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 꺼내 껍질을 벗긴다.
2) 잣과 호두를 분쇄기에 갈아 꿀을 섞어 병에 담아둔다.
3) 끓인 물에 1숟갈씩 타서 먹는다.
* 호두를 하루 3알 먹으면 노화방지와 강장에 효과가 있다. 혈관 벽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동맹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갈 때
두충차
효능 : 두충차는 체내에 흡수되면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며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시큰거릴 때 효과가 있다. 허약한 사람이 먹으면 기운을 돋워주고 혈중지방을 낮춘다고 알려져있다. 습관성 유산에도 효험이 있다.
재료 : 두충 10g, 물 5컵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찻잎을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30분 정도 끓인다.
* 가까이 두고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좋고, 약간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단맛 나는 재료를 섞지 않아도 된다.
변비에 치질까지 생겼을 때
살구씨차
효능 : 한방에서는 살구씨를 행인이라고 한다. 천식과 호흡곤란,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피부를 윤택하게 가꿔주는 효능도 있다.
만드는 방법
1) 한약 재료상에서 행인을 구입해 와서 깨끗하게 씻어 곱게 간다.
2) 이 가루를 꿀에 개서 물에 타 먹는다.
* 행인 가루를 사기그릇이나 유리병에 보관해야 한다.
냉대하가 갑자기 심해졌을 때
구기자차
효능 : 혀성 생리장애나 냉증에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이나 노화방지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드는 방법
1) 구기자를 잘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볶는다.
2) 구기자 2숟가락에 1리터 정도의 물을 부어 30분 이상 끓여서 보리차처럼 자주 마신다.
* 진도산 구기자가 유명하고 품질이 좋다.
자꾸 어지럽고 빈혈기가 있을 때
대추차
효능 : 대추에는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임신 중에 먹으면 아주 좋다. 다른 식품에 비해 소화도 잘 되고 맛이 좋아 상용하면 빈혈과 기관지염에도 효험이 있다.
재료 : 대추 300g, 물 10컵, 생강 한 마디
만드는 방법
1) 대추를 깨끗이 씻어 먼지를 제거한다. 마지막에는 뜨거운 물을 한번 부어 씻어주면 좋다.
2) 주전자에 대추와 생강을 넣고 물을 붓고 끓이는데,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나중에는 은근히 고듯 끓인다. 대추가 물러지면 체에 밭쳐 걸러낸다.
3) 껍질은 버리고 과육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잣을 띄워서 먹으면 더욱 좋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
감초차
효능 : 감초는 강력한 해독작용을 갖고 있는 약재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거의 모든 처방에 들어간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 감초 15g, 물 10컵
만드는 방법
1) 감초에 물을 붓고 은근히 2시간 정도 달인다.
2) 여기에 대추를 몇 알 넣고 달여 감초 대추자로 만들면 콧물감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오과차
효능 : 다섯 가지 과일로 만든 오과차는 천식과 감기에 좋고 체력을 보호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가꾸어 준다. 추위를 잘 타는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도 좋다.
재료 : 모과 말린 것 30g, 대추 15알, 밤 깐 것 15알, 은행 15알, 호두 10알, 꿀, 잣
만드는 방법
1) 밤과 은행, 호두는 딱딱한 부분을 벗겨낸다.
2) 모과, 대추와 함께 물 20컵을 붓고 은근한 불에 끓인다.
3) 체에 밭쳐 두고 꿀을 타서 마신다.
손발과 종아리가 너무 붓고 아플 때
율무차
효능 : 이뇨작용과 근육통, 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부기를 빼는 데도 효험이 있다.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율무는 임신 중에 복용하는 것보다는 산후조리를 할 때 먹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
1) 율무를 깨긋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기름없이 가볍게 볶아 보리차처럼 끓여 놓고 상시로 마신다.
오갈피차
효능 : 오갈치는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며 각기병과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만큼, 임산부에게도 좋다. 약재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오갈피 50g에 대추 10알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은근히 우려낸다.
2) 잣을 띄워 마시면 더욱 좋다.
쑥차
효능 : 쑥은 독특한 향미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단오 이전에 뜯어야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풍을 맞으며 자란 쑥이 가장 좋다고 한다. 비타민 C와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세균에 저항력을 길러주고 혈압을 낮추며 유산 기미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쑥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데쳐서 말린다.
2) 마른 쑥을 곱게 갈아 따끈한 우유에 타서 마신다.
3) 꿀을 넣으면 마시기가 한결 수월하다.
살이 너무 찔 때
팥물차
효능 : 팥에는 양질의 사포닌이 포함되어 있어 배뇨조절 효능이 있다. 또한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고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드는 방법
1) 끓는 물에 팥을 넣고 한소큼 끓으면 물을 버린다.
2) 다시 물을 붓고 팥을 삶아 그 물을 차처럼 마신다.
기분이 우울할 때
모과차
효능 : 모과는 갑작스런 위경련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위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소화기능을 돕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재료 : 모과 2개, 꿀 1/2컵, 흑설탕 1/2컵
만드는 방법
1) 모과를 깨끗하게 씻어 얇게 저민다.
2) 꿀과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심다.
배꿀차
효능 : 배는 소화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어 기침을 오래하는 감기에도 좋다.
재료 : 배 1개, 꿀 1/3컵
만드는 방법
1) 배는 윗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를 파서 씨 부분을 조심스럽게 도려낸다.
2) 가운데 부분에 꿀을 넣어 준비해 둔다.
3) 뚝배기 바닥에 은박지를 깔고 꿀을 채운 배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이면 과육과 꿀이 혼합된다.
4) 전기밥솥에 하룻밤 정도 넣어둬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이 물을 떠서 먹으면 되는데, 꼭 나무수저를 이용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