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30 KIA vs 삼성
이곳을 내가 2009년에도 가봤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변하는 없더군.
다만, 그땐 테이블석이라 편하게 봤는데
내야 지정석에 앉았는데 의자가 너무 불편하더이다ㅠ_ㅠ
야구 끝나고 대구 맛집을 검색해보니..
막창, 찜갈비 등이 나왔는데
찜갈비는 가격대비 맵고 짜고 별로라는 말이 많아서
그냥 막창을 먹으러 출발~
딱히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근처 경북대 막창 골목으로~
어디를 들어가지............ 서성이다가....
가게에 사람 많은 곳을 가자해서 간 곳 '싱글벙글'
고기 먹을 때에도 난 쌈장을 잘 안 먹는데..
막창 먹는 내내 이거 다 먹었다. 맛있어ㅠ_ㅠ
단순하게 양파에 간장 부었는데 먹을만 했고..
콩나물국은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놀랐다.
시골에서 우리엄마가 콩나물국 끓여줄때 국물에 다진마늘과 고춧가루가 듬뿍 담겨있는데
일반 식당에서는 그렇지 않거든.
근데 여긴 국물을 떠 마시는데 다진마늘과 고춧가루가 듬뿍~ㅋㅋ 아 좋아 ㅋㅋ
서울에서는 대부분 양파나 양배추를 주는데
경상도는 양념 상추가 유행인가봉가~
맛있긴했다잉~
이건 대구 지역 술인 '참'소주
같은 경상도니까 좋은데이 있겠지~ 했는데 주인아저씨께서
좋은데이는 부산이고 대구는 참이 있다고 ㅋㅋ
아 챙피해.
막창 2인분이 이렇게나 많다고잉~
역시 난 뭐든 잘 굽는 것 같아.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막창을 보라~
불 빼시면서 사장님이 난테 그랬어.
'잘 구웠네요' ㅋㅋ
우리동네에 유명한 막창집이 있는데,
거긴 정말 저녁에 30분씩 줄서서 먹는데 냄새가 좀 많이 나고 질긴편인데
역시 대구에서 먹어서 그런지 냄새도 별로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ㅋㅋ
역시 난 입맛이 지방 스타일인가..
이름 : 싱글벙글 막창 전문점
주소 : 대구 북구 복현1동 401-5
상세정보 : http://wingspoon.naver.com/spotDetail.nhn?cityId=15004&townId=18621&spotId=1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