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님의 은혜로 2011년 1월 광나루역 근처 시사회에도 다녀왔던 그 영화.
배우들과 OST 가수(허각, 존박)의 무대인사와 공연도 있었던.
배우들과 가수들 사진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이 영화로 말할 것 같으면, 실존 인물들의 실존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으로
제목에서 딱 느껴지듯이 야구가 바탕인 영화다.
청각 장애 고등 야구부의 이야기이며,
장애라는 부분을 좀더 어필하고 싶었는지 포수가 왼손잡이다.
왼손잡이 포수는 1루 견재가 오른손잡이 포수보다 핸디캡이 있다는 사실.
이 영화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 교훈을 준다.
시사회에서 보고, 언니 동생들이랑 코엑스 가서 또 보고,
다운로드 받아서 또 보고, 이번 설날에 TV에서 해줘서 또 보고.
이 이야기를 했더니 능력자 조카님께서 DVD를 보냈다고 한다.
이따 오후에 택배로 도착 한다는 택배 회사 문자도 받았으니 으흐흐
야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봐야 하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봐야 한다.
또 정재영이랑 배우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봐야 한다.
물론 유선도 이쁘고 매력있게 나온다.
이외 연기 잘하시는 강철중의 형님으로 유명한 강신일 아저씨랑
추노에서 장혁에게 충성을 다하던 뚱뚱한 조진웅 아저씨도 나온다.
조진웅 아저씨는 이 영화 후 살을 많이 빼고 주말 드라마에도 나왔고
얼마전 개봉했던 퍼펙트게임에서 롯데 선수로 나왔다.
전국대회 첫 경기 전날, 정재영 아저씨는 이 학생들을 야구장으로 데리고 가서
야구에 사랑이 있다고 한다.
순간 전광판엔 G.L.O.V.E가 나타나고.. G가 사라지면서 정말 LOVE가 된다.
뭉클ㅋ
아.. 그런데 어쩌란 말이냐. 경기는 진다.. 져..
영화에서라도 꼭 이겼으면 좋았을 것을..
아직도 전국대회 1승을 꿈꾸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 그 아이들이 떠오른다.
얼마전 MBC에선가? 다큐멘터리로 성심고교 야구부를 다뤘다.
나레이션은 차승원님!
내가 그걸 또 다 봤다는거 아니겠어?ㅋ
이제 DVD도 생기니 또 봐야지~
참, 우리 조카님이 다음에 영화 시사회 초대권 또 보내준댔음.
포스터랑 DVD에 배우들 사인까지 해서 준다했음.
나 이런 멋지고 능력있는 조카가 있는 여자임.
2011.01.14 시사회 & 2011.01.30 코엑스 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