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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자 ◀

레미제라블

by 걸음이 느린 아이 2012. 12. 20.



뮤지컬 영화는

'시카고, 물랑루즈, 오페라의유령' 정도를 보았던 것 같다.


당시, 어릴때라 그냥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본 것 같은데

'레미제라블'은 솔직히.. 배우와 영화 장르에 이끌린 것 같다.


휴 잭맨 아저씨는 X맨 이후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역시 늙었어ㅠ_ㅠ

심지어는 죄수였을 때랑 가석방 상태일 때는 전혀 못 알아볼 정도였..


크로우 아저씨는 와우~ 노래 하실 때 목소리 쩌러..


앤은.. 분명 캣츠걸 일 때엔 이쁘고.. 섹쉬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 조그만 얼굴에 큰 눈과 큰 입 때문인지.. 노래하고 울때는 얼굴이 어쩜 그리.. 못.. 헉 ㅋ

역시 여자는 머리와 화장이 중요했어..


다들 명작 영화의 배우답게 노래며 연기며 어우~ 짱이였다.


비록, 앞에 사람이 너무 정자세로 앉아 자말을 보기 위해

영화 상영 내내 왼쪽 오른쪽 움직이며 허리와 목에 경련이 날 정도였지만..

영화가 매우 훌륭했으니 봐주기로 했다..ㅋ


예전엔 자만이 오른쪽 세로로 나왔었는데

생각해보니 언젠가부턴 자막이 밑에 가로로 나오는구나..


대체 극장에서 자신의 앉은 키를 자랑하며 뒷사람 영화보기에 피해를 주면 어쩌란 겁니까ㅠ_ㅠ

영화 시작 전 광고 시 '휴대폰 무음, 쓰레기 버리지 않기, 앞사람 의자 발로 차지 않기, 떠들지 않기' 

요런 것들도 요샌 안하는 것 같고.. 할때 '앉은키 자랑하지 않기'도 좀 넣어주세요.


아무튼,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정도 됐는데 난 별로 길다거나 지루하다거나 하지 않았거든?

얼른 DVD 나와서 다시 또 보고 싶고 막 그럼ㅋ


그리고 사실..

레미제라블 책을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어서..

영화 내용이 실제 소설을 바탕으로 한건지도 잘 모르겠네..


역시 난 책은 좀 그래.. 그냥 영상으로 보는게 딱 좋아.



2012년 12월 19일 PM 20:00 천호 롯데시네마 with 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