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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얘기를 ◀/잡동사니

2016 스타벅스 럭키백

by 걸음이 느린 아이 2016. 1. 14.
평생 몇 번 없던 아침 5시 50분 기상.

그냥 옷만 갈아입고, 모자쓰고 동네 스벅으로 출동.

6시 25분쯤 도착.

줄을 선 듯한 남자 한명 발견.

매장 안은 오픈 준비 중인 직원들..


좀 떨어져서 줄을 서고 핸드폰 게임~

6시 45분쯤, 작은 잔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나눠주며 50분에 문 열어주겠노라 친절히 말하는 직원.

드디어 50분.

리저브테이블에 쌓여있는 럭키백.

뭘 골라야대나 고민할 틈 없이 무작정 빨리 집어들기.

6만원 충전하고 55,000원 럭키백 결제하고.. 별 6개 받고..
무료음료 쿠폰 생기고 ㅋㅋ

(현재, 기프티콘 3개 + 무료쿠폰 1개 + 럭키백 음료권 3개♡)

아, 일본 럭키백은 스타벅스 에코백에 담아주던데.. 여긴 그냥 종이백.. 아쉽ㅠ.ㅠ


상자 예뻐, 예뻐 ㅎㅎ


어떤 사람은 음료쿠폰 7장이던데.. 완전 부럽+_+
(역시 난 운빨 없음..ㅠ.ㅠ)


하.. 디자인이 곰나 구리긴 하지만 쓸모있을거라 나름 위안을 삼으며..

그런데, 플라스틱 부분.. 다 환경호르몬 검출 위험 소재인 7번으로 표기되어있음..

기껏 샀는데 안쓸 수도 없고..
곰나 찜찜..찜찜..

그나저나.. 저 돌고래 도자기.. 어따쓰는물건이고..-_-;;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럭키백.

난 다시 자야겠다.

새벽에 나갔다 오는데도 쿨쿨 잘도 자는 신랑님!! Good


가격산출
1. 음료권tall 3잔 : 대략 5,600원 × 3 = 16,800원
2. 원숭이 머그 : 16,000원
3. 하트 레드 텀블러 : 37,000원
4. 밀러 텀블러 : 39,000원
5. 고래 머그 : 12,000원
6. 고래 텀블러 : 19,000원
7. 크로스비 텀블러 : 16,000원
합계 : 139,000원 + 16,800원 = 155,800원


사진만 보면 시망 (시작부터 망) 인데,
가격으로 따지면 중박은 되는듯..

후기 한 30개 봤는데.. 15주년 컵이 젤로 부럽더라는..


신용카드 선사해준 신랑님께 고래 텀블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