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1회 후디스맘 아카데미 예비맘클래스
다른 산모교실과 다르게, 일동 후디스에서 직접 운영하는 산모교실이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이미지 하나 없이 깔끔한 신청페이지!!
몇 명을 초대하는지, 당첨자 발표가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우선 신청을 하고 기다렸다.
당점차 문자를 받고, 네이버 카페에서 당첨자를 확인해보니.. 300명이 넘는 것 같았다.. ㅎㅎ
(근데, 왜 이름이랑 아이디 '*' 처리 안해준건지ㅠ_ㅠ)
우리동네 현대백화점은 솔직히 좀 후졌는데,
역시 삼성동이라 그런지.. 여기 현대백화점은 좋더라는.. 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더니, 행사장 후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ㅋㅋ
(뒷문엔 안내가 없고 문도 닫혀있어서 당황 좀 했더라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야 행사장 정문과 인포가 있고,
인포에서 신분증 확인 후 설문지와 책자를 받은 후 행사장에 들어오면
저렇게 스탭분이 자리를 안내해준다.
행사장이 넓었으나,
날씨 탓인지 참석자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1부 강의가 시작되자 우루루 몰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수선,, 어수선,,)
일동 후디스 직원이자 진행자이신데,
다녀본 산모교실 진행자분들 중 가장 훈훈한 외모와 목소리였다....ㅋㅋ
1부 강의는 화가이자 동화작가이신 분의 강의였다.
초등학교에서 10년(?) 동안 미술을 가르쳤고,
임신부터 육아까지 경험하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그림화 하였는데
출판사의 권유로 동화책을 출판하기도 했다고 하셨다.
따뜻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강의였다.
직접 그리신 그림들을 감상한 후,
중세시대부터 근대미술에 이르기까지의 명화들을 감상하는 시간이 있었다.
명화와 음악,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다 ㅎㅎ
직접 그리신 그림과 함께 글을 읽어주셨는데,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한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_+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아빠가 읽어주는 태교명화' 어플도 소개해 주셨다^^
아이패드 쓸 일이 별로 없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써먹나....... 생각했다 ㅋㅋ
2부 시작 전 퀴즈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후디스 제품이름, 후디스맘 카페이름 등 그러한 퀴즈들이었고,
호응 좋은 분에게도 선물을 주셨다.
난 그냥 그렇게 열심히 퀴즈에 참여하는 분들을 구경할 뿐이었다..ㅋㅋ
2부 강의는 웃음태교 시간!!
재치있는 분이셨던 것 같다. ㅎㅎ
오전에는 기업인, 오후에는 산모, 저녁에는 학생 강의를 하시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피곤해 한다면서
한국인이 피곤한 이유에 대해 보여주셨다.
ㅎ ㅏ, 웃을 수 없는 씁쓸함이란..
평소 잘 웃지 않아 얼굴 근육이 굳어있으면,
위에 저 단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없다고 한다.
난 혀가 짧아서 그런거야 라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일 그만두고 집에 혼자 있으면서 웃을 일이 없긴 하다.
웃음 태교가 좋은 것이며,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아이컨택 하면서 많이 웃어줘야 한다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ㅠ_ㅠ
네이버에 '아들 키', '딸 키'까지 입력 시 자동연관검색어란다...... ㅋㅋ
이 또한 웃어 넘기기엔 좀 씁쓸한..
왜냐면 짱짱이는 아들이니까...
엄마들의 백화점 소비패턴을 조사한 것이라고 한다.
딸을 키우는 엄마들은 딸을 예쁘게 꾸며주기 위해
딸의 옷과 악세서리 들을 많이 산다고 한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쇼핑할 시간이 없어
어쩌다 한번 쇼핑하러 가서 명품을 지른다는 것이다.
강의를 많이 하러 다니셔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난 젊어서부터 제 멋대로의 생활패턴, 식습관 등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까지 더해져 늘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렸던 것 같다.
그러다 건강도 안 좋아지고.. ㅠ_ㅠ
지금은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긍정의 힘!! 
케어3는 1부 끝나고 받은건데, 끝나고 마시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들고왔다 ㅋㅋ
하나라도 마시고 없애야 가벼운데 ㅋㅋ
수유/이유 가이드 북, 세제랑 섬유유연제 샘플, 초유밀/비오타민/모유보감 샘플,
물티슈, 세타필 샘플, 요거트
그리고 불스원샷 50,000원권, 무료 만삭 촬영권을 받았다.
샘플 박스에 샘플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후디스맘 아카데미는 일동 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협찬사가 없어서 경품추첨이 없다.
따라서 경품을 좀 따진다... 하시는 분들은 안 가시는게 낫고..
뭐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적극추천+_+
큭큭
드디어 골카를 수령했드아~
그런데, 내가 다니는 스벅에 흰색 다이어리 없...ㅠ_ㅠ
다른데로 가볼까 하다가 그냥 레드로 겟!!
우엉, 화이트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