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영화는 예고편을 보지 않아야 한다는 나의 신념으로
더 재미있게 본 영화 '감시자들'
만약에 내가 예고편을 보았다면,
한효주가 설경구를 미행할 때 '아 저거 테스트겠구나~' 미리 짐작해서
긴장감이 떨어졌을거야.
작년 말엔가.. 올해 초엔가..
영화 촬영 때문에 광화문에서 청계천까지?? 몇 시간 도로 통제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때 어떤 영화지? 가보고 싶다~ 막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였나봄 ㅋ
전문적인 범죄 내용이 주가 아니다보니
범죄 내용, 범죄 방법, 도주 및 추격, 은신 등이 좀 어설픈 느낌.
하지만, 기계보다도 더 뛰어난(?) 사람의 관찰력과 기억력, 사고력으로
추가 범죄를 막고 범인들을 체포하는 과정이 참 인상적!!
영화 관람 후 극장에서 집에 오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 지하철 안에 사람들을 왜 그렇게 유심히 관찰했나 몰라 ㅋ
영화 후유증인가 ㅋ
메가박스 천원 이벤트 때문에 무슨 영화든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예매한 감시자들.
설경구는 또 똑같은 연기패턴이라는 어떤 사람들의 말.
한효주 제복 입은 모습이 참 잘 어룰린다는 후기.
정우성 존잘에 대한 평.
뭐, 난 그렇다.
참 한국적인 영화이고
생소하지 않은 소재와 배우들이지만
분명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
구두방 일망타진 정우성의 연기는 정말 소름돋았어ㅡ,.ㅡ
철도에 죽어 누워있는데 그 기럭지 어쩔..
2013년 7월 8일 PM 20:10 메가박스 코엑스 with 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