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지도 않았고 그닥 관심있지 않은 영화였는데
현지늬의 '언니야 범죄와의 전쟁 보자' 한마디에 콜을 외친..ㅎ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있더군ㅎ
하정우님 목소리 너무 멋지셈ㅠ_ㅠ
민식이 아저씨는 여전히 연기를 너무 잘하실뿐이고..
시대적인 배경이 1980년대라서 그런지..
관객 중엔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았어.
극중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큰소리로 따라 부르시던 내 옆자리 아저씨..
영화 내내 수다스럽던 옆자리 아줌마들..
아..그리고 내 옆자리 아저씨는 영화 보다가 전화받았어..큰소리로-_-;;
뭐, 됐고.
영화 포스터를 보면 최민식과 하정우가 어깨를 나란히 한 주연 같지만,
최민식 원톱에 왼손은 거들뿐 격의 하정우님.
하정우님의 냉철하고 잔인한 액션에 흠칫 했지만,
아 역시 연기를 잘하는 구나.. 감탄을 했을 뿐이고.
영화의 결론은 인생사 인맥이 최고이니
모든 연락처는 다 기재해두고 잃어버리지 말라는!!
역시 인생 인맥이 최고야.
인맥이면 사업 성공해, 돈 잘 벌어, 명예 얻어, 감옥 가두 살아나와, 자식도 성공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인맥이 되어야 할 건데..
아직 나는 내 앞가림도 못하는 미천할뿐이고..
나중에 DVD 나오면 다시 한번 봐야지~ 멋진 하정우님 목소리 들어야지ㅋ
2012.02.25 강동 CGV
with 현지늬
with 현지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