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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 완봉쇼' 윤석민, 팀 위기에서 빛난 에이스.

by 걸음이 느린 아이 2011. 7. 30.

- 출처 사진에랑 기사본문에 나옴 -


[OSEN=고유라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 윤석민(25)은 역시 팀이 어려울 때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지는 에이스였다.

윤석민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2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고 13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올 시즌 윤석민의 세 번째 완봉승(9이닝 투구 기준 두 번째)이다.

이날 윤석민은 9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40km 후반대의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위력적인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곳곳에 꽂아넣으며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날 윤석민은 뛰어난 제구력과 스피드로 개인 첫 무사사구 경기이자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세우며 완봉승을 자축했다.

윤석민의 이날 13승은 개인적으로도 다승 선두를 지키고 개인 시즌 최다승인 2008년 14승을 넘어 20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비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석민은 이날 승으로 다승 2위인 아킬리노 로페즈(KIA), 안지만(삼성), 박현준(LG)과의 승차를 3승으로 벌리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그러나 윤석민은 무엇보다 이날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팀을 구해냈다. KIA는 이날 하루에만 로페즈, 김상현, 최희섭, 박성호가 부상 등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지는 비상상황을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민의 완봉투는 야수들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어 타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윤석민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23일 올스타전에 나섰다. 조범현 감독은 에이스의 피로 누적을 막기 위해 윤석민을 후반기 다소 늦게 등판시켰다. 그동안 팀은 1승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윤석민은 30일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며 팀을 다시 연승모드로 이끌었다.

경기 후 윤석민은 “선수들이 좀 빠졌고 스스로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던지다 보니 몸이 가벼워져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말하며 “대부분 바깥쪽으로 승부했고, 왼쪽 타자들이 많아서 체인지업을 많이 쓴 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이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석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이 많이 약해서 체력을 보충해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후반기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조범현 KIA 감독도 “부상선수가 많아서 팀이 어려운데 (윤)석민이가 경기를 책임져줘 고맙다”는 말로 윤석민의 완봉승에 대해 대견한 마음을 나타냈다


윤석민, 자네 야구해볼 생각 없나?

역시 No21은 투수에겐 최고의 번호인듯 하다.

물론 100%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불사조 박철순을 이은 윤석민 정도랄까? ㅋ

기아 팬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윤석민 자네 정말 믿음직스럽고 대견스럽다네.

곧 외국으로 가겠지만, 가게된다면 반드시 성공할걸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