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1 KS 5차전 두산 vs 삼성 in 잠실
이게 뭐라고.. ㅋㅋ
올 시즌 마지막 직관.
일찍 집을 나서 따스한 햇빛 아래,
조금은 평화로워 보이는 야구장을 보고 싶었다.
마침, 이 날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 날, 우승하기 딱 좋구나.. 싶을 정도로..
" 올 가을 참 행복했다."
"제발 대구 가지말고 오늘, 홈에서 우승하자"
생각하며 한 컷!!
오늘의 라인업!!
고영민 선발출장!! 오~
간만에 경기 전 선수들 몸푸는 것도 보고..
시즌 내내 고생해서,
준플이랑 플옵에서 다소 힘겨웠지만
KS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출격!!
한 때,
두산 야구팬 증가에 한 몫을 톡톡히 한 고영민선수!!
국대 경기에서도 참 활약이 대단했는데..
많이 아쉬운 선수 중 하나.
수빈이 로켓 발사 중??
찍다보니 재미난 사진 ㅋㅋ
투수 교체!!
양포수랑 유투수 서로 감싼 것 봐.
승리 예감인가..ㅎㅎ
잔인한 니느님!!
7회 초, 9:1인데 등판.
역동적인 투수폼 ㅋㅋ
다리 길다..
적진에서 꿋꿋이 두산을 응원 중인 저분!!
고생하셨습니다.
합의판정 중 예비신랑 둘이 나란히!!
니느님은 매번 저렇게 벨트 풀르고 옷 정리 ㅋㅋ
핸수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타석..
핸수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루 상의 모습.
준플 1차전 행운의 기를 휩쓸어다 준 박건우!!
끝까지 수고많았다!!
우리팀 선수인데 별로 정을 못 줘서 미안한 오재.
포스트시즈 그리고 프리미어12 고생 많았소!!
8회 말, 많은 관중이 자리를 떠났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많은 삼성팬들!!
여러분들도 고생 많았어욤!!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프리미어12 모두 수고한 재호재호
만년 백업선수였고, 트레이드 때 마다 거론됐던 재호재호
정말 누구보다 고생많았지.
경기내내 아빠 품에 안겨 두산을 응원하던 꼬맹이.
머지않아 우리 짱짱이도 저러고 있을지 모를.. ㅋㅋ
양의지도 체격 큰데..
니느님 앞에서는 여리디 여려 보이네..
몇 년을 호흡 맞춰온 두 사람.
드디어 결실을 맺는구나ㅠ_ㅠ
하, 사진보니 이때의 감동이 또 밀려오네.
니퍼트 덕아웃으로 돌아가자 아주 난리 났음.
마무리 샷 날리고,
달려가 안기기!!
양포수 허리 꺽임 ㅋㅋ
이 순간 생각한 사람
달감독님. 두목곰. 종박&손션
이 외에도
함께 원정다니고, 직관 다니면서
아침부터 줄서고 자리 맡고, 티켓 예매 전쟁하고,
야구장 시멘트 바닥에서 잠도 자고..
그랬던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렇게 우리는 이 후 1시간 30분간 야구장을 떠나지 못했다.
